40억년 전 화성엔 대서양 만한 양의 물이 존재했다.
16개 탐사선 중 화성에 도착한 것은 단 8대 뿐이다.
큐리오시티는 화성 대기를 살펴보려고 가끔 하늘을 올려다본다.
코롤료프 분화구는 사실 일년 내내 '크리스마스'다
거대한 호수를 한때 이루었던 게일 분화구에서 추출된 것
영화 '인터스텔라'에서 주인공 쿠퍼는 이렇게 말했다. "인류는 여지껏 불가능을 극복하는 능력으로 스스로를 정의했다." 이것 참 뭐랄까, 중학생 서재에서 우연히 발견한 잠언록의 37번째 페이지쯤에서 등장할 법한 고리타분하고 고루한 말이다. 그러나 나는 종종 그런 생각을 한다. 어쩌면 지금 인류에게 필요한 건 더 많은 고리타분함과 더 많은 고루함일지도 모른다고 말이다. 우주와 지구 앞에서 우리는 지금보다 더 무뚝뚝한 엔지니어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.